⟡ 제9장. 가격 오해와 실제 사례 비교

“오해는 ‘모르는 상태’에서 생기고,
이해는 ‘구조를 알 때’ 비로소 생긴다.”

❖ 도입부

호빠는 투명하게 운영되는 곳이 많지만,
처음 방문한 손님이 “생각보다 많이 나왔어요.”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

그 대부분은 업소가 부풀린 것이 아니라,
손님이 구조를 정확히 몰라서 생긴 오해입니다.

이 장에서는 실제 사례를 통해
‘금액이 만들어지는 과정’을 단계별로 보여드리겠습니다.

⚜️ 1️⃣ 가장 흔한 오해 ①

“술 한 병만 시켰는데 50만 원이 나왔어요.”

항목내용금액🩶 주류골든블루 17₩30만⏳ TC1시간 30분 (10만×1.5)₩15만🧀 안주 세트과일+스낵₩5만총합₩50만

💬 실제로는 ‘술값 30만 원’만 보고 판단하지만,
TC(15만 원) + 안주비(5만 원)가 추가되면서 총합이 50만 원이 되는 구조입니다.

⚜️ 즉, “술값”이 아니라 “룸 체험료 전체”가 계산 기준입니다.

❖ 2️⃣ 가장 흔한 오해 ②

“시간이 10분밖에 안 넘었는데 30분이 추가됐어요.”

호빠의 TC는 ‘단위 시간 계산’입니다.
즉, 1시간 기준이면 1시간 1분이 되어도 1시간 30분 단위로 계산됩니다.

💬 예시

⚜️ 대부분의 업소가 **30분 단위 절상제(올림 계산)**를 사용합니다.
“시간 초과 전 미리 알려달라”고 요청하면 실장이 정확히 알려줍니다.

⚜️ 3️⃣ 가장 흔한 오해 ③

“안주를 추가했더니 생각보다 비쌌어요.”

항목구성금액기본 세트과일+스낵₩5만추가 안주모둠 치즈₩5만합계₩10만

💬 대부분의 안주 가격은 “세트 기준”으로 책정되어 있어
추가 주문 시 중복 세팅비가 발생합니다.
따라서 처음부터 “조금 넉넉하게 세팅해주세요.”라고 말하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입니다.

❖ 4️⃣ 오해 사례 ④

“외출비는 술값 안에 포함되는 줄 알았어요.”

외부별도금(외출비)은 TC와 완전히 별도 항목입니다.

항목기준금액외출비1시간₩20만~₩25만TC1시간₩10만합계₩30만~₩35만

⚜️ 외출은 가게 책임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
별도의 금액 체계로 운영됩니다.
실장이 항상 “외출비는 별도입니다.”라고 고지해야 정식 절차입니다.

⚜️ 5️⃣ 오해 사례 ⑤

“카드 계산했더니 현금보다 비싼 것 같아요.”

일부 매장은 카드 수수료를 반영해
현금 결제 시 소폭 할인(5~10%)을 적용합니다.
이건 업소 부정이 아니라 결제 시스템 구조상의 차이입니다.

💬 예시
₩50만 카드 결제 → 동일 조건 현금 결제 시 ₩45만~₩47만 가능

⚜️ 실장은 결제 전에 항상 “현금·카드 어느 쪽으로 하실까요?”를 묻습니다.
이때 현금 선택 시 자동으로 할인율이 적용됩니다.

❖ 6️⃣ 오해 사례 ⑥

“단골인데 왜 이번엔 더 나왔죠?”

가격이 높게 느껴지는 이유는 대부분 체류 시간 때문입니다.

항목구분이전 방문이번 방문TC시간1시간1시간 30분주류병 수1병1병 (동일)합계₩40만₩50만

💬 시간 30분만 늘어나도 TC 5만~7만 원이 추가되기 때문에
전체 금액이 달라집니다.

⚜️ 실제 단골 손님일수록 시간 조절을 실장이 대신 챙겨줍니다.
“30분 남았습니다.” 안내가 바로 그 배려입니다.

⚜️ 7️⃣ ‘불투명한 계산’과 ‘투명한 계산’의 차이

항목불투명한 매장투명한 매장금액 안내계산 후 단번에 통보주문 전·후 미리 고지TC 확인생략시작·연장 시 모두 안내영수증모호한 표기총액+항목 구두 설명고객 응대질문 회피친절히 세부 항목 안내

💬 좋은 매장은 ‘손님이 물어보기 전에 설명하는 곳’입니다.

❖ 8️⃣ 실제 계산 예시 (표준 시나리오)

항목금액비고위스키 (골든블루 17)₩30만병 단위TC (1시간 30분)₩15만시간요금안주 세트₩5만과일+스낵이벤트 할인-₩3만평일+오픈타임총합계₩47만최종 결제금액

⚜️ 40~50만 원대가 일반적인 ‘1병 기준 손님 체류 총합’입니다.
이 안에 룸비, 인건비, 세팅비, 서비스가 모두 포함됩니다.

⚜️ 9️⃣ 오해 없이 즐기기 위한 3단계

1️⃣ 입장 전 물어보기:
“오늘 대략 얼마쯤 나올까요?”

2️⃣ 중간 점검:
“지금 시간이 얼마나 지났죠?”

3️⃣ 퇴장 전 확인:
“추가 없이 이 금액이죠?”

⚜️ 이 세 문장만 기억하면,
어떤 매장에서도 오해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.

⤷ 마무리 요약

호빠의 가격은 불투명하지 않습니다.
다만, 항목이 많아 복합적으로 계산될 뿐입니다.

이 세 가지 구조를 알고 이용하면
“왜 이렇게 나왔지?”라는 오해는 사라지고,
‘투명한 서비스 공간’으로 다시 보이게 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