📖 제2장. 이용 전 알아두기

“처음이라도 괜찮아요. 알고 가면 훨씬 편하고, 더 즐겁습니다.”

🌷 도입부

처음 호스트바를 방문하는 사람에게 가장 낯선 건 ‘분위기’입니다.
조명도 살짝 어둡고, 룸마다 음악이 다르고, 호스트들이 웃으며 인사하지만
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는 잘 모를 수 있습니다.

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.
호스트바는 **‘어려운 곳이 아니라, 분위기를 즐기는 곳’**이니까요.
방문 전에 몇 가지만 알고 가면, 훨씬 자연스럽고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.

🕰️ 1️⃣ 예약과 운영시간

대부분의 호스트바는 예약제로 운영됩니다.
갑자기 방문해도 가능한 경우가 있지만,
좋은 분위기의 룸이나 인기 있는 호스트를 만나고 싶다면
미리 전화나 카톡으로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.

예약 시 알려주면 좋은 정보:

• 방문 인원 (혼자 / 친구와 함께 등)
• 원하는 분위기 (조용한 룸 / 신나는 자리 등)
• 선호 스타일 (말 잘하는 호스트 / 조용하고 배려형 등)

운영시간은 보통 저녁 7시부터 새벽 5시 전후,
주말엔 새벽 늦게까지 운영되는 경우도 있습니다.

👗 2️⃣ 복장과 기본 에티켓

호스트바는 일반 술집보다 분위기가 세련된 공간입니다.
따라서 복장은 편안하되 너무 캐주얼하거나 노출이 심한 옷은 피하는 게 좋아요.

기본적인 매너 몇 가지:

• 입장 시 직원에게 인사 (간단한 미소면 충분)
• 자리 안내 후 자리에 먼저 앉지 말고 안내를 기다리기
• 지나친 신체 접촉은 금지
• 다른 손님 룸이나 복도를 돌아다니지 않기

이런 작은 매너가 품격 있는 손님으로 기억되는 핵심 포인트입니다.

🍾 3️⃣ 메뉴 선택과 주문 방법

호스트바는 대부분 병 단위 주류 판매가 기본입니다.
예: 윈저, 골든블루, 임페리얼, 조니워커, 잭다니엘 등
술 종류마다 가격대가 다르며, 룸에 따라 세팅된 메뉴판이 비치되어 있습니다.

안주는 자유롭게 고를 수 있으며,
대부분의 매장은 손님이 원하면 즉석 요리나 배달 주문도 가능합니다.

처음이라면 이렇게 주문하면 됩니다 👇

“오늘은 처음이라서, 분위기에 맞는 기본 세트로 부탁드릴게요.”
→ 웨이터나 실장이 자연스럽게 가장 무난한 세트로 맞춰줍니다.

💬 4️⃣ 초이스(Choice) 전에 알아둘 점

입장 후 잠시 기다리면 여러 명의 호스트가 인사하러 나옵니다.
이 과정을 ‘초이스(Choice)’라고 부릅니다.

• 호스트는 1~2분 정도 간단히 인사하며 본인 소개를 합니다.
• 손님은 마음에 드는 사람을 선택하면 됩니다.
• 결정이 어렵다면 “조금 더 보고 싶어요” 또는 “실장님 추천으로 할게요”라고 말해도 OK.

이때 부담 없이, “오늘은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어요.”
처럼 느낌 위주로 말해주면 실장이 알아서 매칭해줍니다.

💳 5️⃣ 결제 방식

호스트바의 결제는 보통 퇴장 시 일괄 정산이며,
카드·현금 모두 가능합니다.
가격 구조는 TC(시간요금) + 주류 + 추가 주문 항목으로 구성됩니다.

계산 전에 “오늘 대략 얼마쯤 나올까요?”라고 물어보면
실장이 미리 계산해주므로 부담이 줄어듭니다.
요즘은 픽업 서비스나 사전 예약 시 할인 이벤트도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.

🌼 마무리 요약

호스트바 이용은 복잡하지 않습니다.

• 예약만 미리 하고,
• 기본 매너만 지키면,
• 나머지는 실장과 호스트가 다 알아서 맞춰줍니다.

핵심은 ‘자연스럽게 즐기기’.
처음이라도 부끄러워하지 말고,
“오늘은 분위기 좀 느끼고 싶어요.” 한마디면 충분합니다.

당신의 오늘 밤이 조금 더 특별해지길 바랍니다. 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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